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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현대백화점·전통시장 지역 상생발전 방안 모색

2024-07-10     동구/정대영 기자
김진홍 동구청장이 부산진시장 4층 상인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부산점, 부산 진시장, 남문시장,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회장단들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는 지난 5일 부산진시장 4층 상인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회장단들과 함께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오는 9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센터인 ‘커넥트 현대’로 새롭게 리뉴얼해 재개장할 예정으로,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란 주제로 전통적인 판매 위주의 리테일 공간을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현대백화점 측은 전통시장 회장단에게 커넥트 현대의 개발 콘셉트 및 상생협력 방향성 등을 제시하며 “커넥트현대의 성공을 통해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통시장 측은 “최근 전통시장이 많이 어려운데, 현대백화점이 이번 리뉴얼로 젊은 고객층을 겨낭한 새로운 콘셉트로 변모하는 것을 환영하며, 전통시장과 윈윈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현대백화점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쇼핑센터로의 변경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침체된 동구 조방앞 상권이 활성화되고 신규고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 상생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동구와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내달 8월 '일자리 창출 MOU 체결'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대백화점측은 업종 변경에 따라 200여 개 브랜드의 신규 직원 채용을 동구민을 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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