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1천20원으로 결정
2024-09-09 의정부/ 강진구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2025년 생활임금 시급을 결정하는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위원회에서 김동근 시장은 시의원·사용자 단체·근로자 단체·전문위원 등 신규 위촉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위원들은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근로자와 의정부시 출자·출연기관의 직접 고용 노동자 약 140여 명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임금으로, 시는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이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우리 시 근로자들의 소득격차 해소와 실질적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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