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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도심 속 하천 ‘승기천 생태문화 탐방’ 운영

2024-10-10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10회에 거쳐 진행하는 승기천 생태문화 탐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승기천의 유래와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대표 생태공간인 승기천의 자연과 환경을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대상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됐다.

최근 진행한 탐방 교실에서는 승기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식생하는 동․식물 관찰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이해, 송도갯벌을 알리고 보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승기천에는 중대백로·왜가리, 천연기념물 저어새 등 조류, 붕어·잉어·미꾸라지와 같은 어류, 개구리·거북이·우렁이 등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화초류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하천 생태탐방 이외에도 인천깃대종 캐릭터가 담긴 스마트톡과 승기천과 송도 습지를 대표하는 저어새 봉제 인형을 만드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구는 단순히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며 만드는 체험으로, 하천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생태탐방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심 속 하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직접 걸으며 참여하는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될 탐방 교실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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