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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규(국민의힘·양구) 도의원, 김진태 도지사한테 수입천댐 백지화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얻어내 '주목'

김진태  도지사,  "수입천댐 입장, 백지화 요구 양구군민과 공감" 김진태 도지사 , "이번에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던 하천유역 수자원관리 계획이 다음달 중에 수립되어야 하는데 양구 수입천 댐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왕규 도의원, “양구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주민 결사반대에 강원특별자치도가 힘 실어줘야”

2024-10-15     양구/오경민 기자
지난 14일 강원도의회에서 열린 제332회 2차 본회의에서 김왕규 도의원[사진왼쪽] 질문에 김진태  도지사{사진 우측]가   양구 수입천댐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왕규 도의원]

강원 양구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주민결사반대에 강원특별자치도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토로'가 도의회를 통해 요청됐다.


김왕규(국민의힘·양구) 도의원은 지난 14일 도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태 도지사한테 "양구 수입천댐  건설반대 입장에 적극 힘 써 주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질문에 김 지사한테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얻어내 주목을 받고있다.


김 지사는 "이번에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던 하천유역 수자원관리 계획이 다음달 중에 수립되어야 하는데  양구 수입천 댐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상 이 계획은 10년에 한 번 주기로 수립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또 다른 10년 뒤에나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일방적으로 정부 주도로 그냥 밀어붙이기식 이런 것은 이제는 좀 곤란합니다. 양구 수입천댐 건설과 관련해  양구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 이번에는 좀 굉장히 미흡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것은 지나온 양구 아픈 트라우마와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양구 수입천댐이 정부가 지금 당장 백지화됐다 이렇게는 얘기하지 못하겠지만, 10년을 다시 넘어간다. 이렇게 보면 나중에  그 후에도 이런 사업을 하고 싶으면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 이후에 또 무슨 피해보상 대책이나 이런 것들이 당연히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수입천이 포함 된 후 국회 기자회견, 강원도청앞 환경부 규탄집회, 군민 궐기대회 등을 실시했고, 댐 건설 반대 서명운동으로 약 14,454명의 서명을 받아 조만간 대통령실, 국회 등에 전달 및 이달 28일 군민 300여명이 환경부 앞에서 삭발식, 서명부 전달, 수입천댐 건설계획 철회 요구 등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2만1000여명의 양구군민 가운데 1만4000 여명이 양구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 서명을 진행했다. 70%에 가까운 군민의 서명으로 반대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의 이익을 위해 도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수입천이 포함 된 후 국회 기자회견, 강원도청앞 환경부 규탄집회, 군민 궐기대회 등을 실시했고, 댐 건설 반대 서명운동으로 약 14,454명의 서명을 받아 조만간 대통령실, 국회 등에 전달 및 이달 28일 군민 300여명이 환경부 앞에서 삭발식, 서명부 전달, 수입천댐 건설계획 철회 요구 등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오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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