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한탄강 물윗길을 지난 주말 시범운영을 거쳐 21일부터 송대소~은하수교 구간 1.5km를 임시개방 했다.

한탄강 물윗길은 지난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체 8.5km의 트래킹 코스로 이번 임시개방 구간은 한탄강의 대표 관광명소인 송대소와 은하수교 구간으로 물윗길과 한여울길을 연계하는 순환코스로 운영된다.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 지질명소인 직탕, 송대소, 고석정 등을 비롯하여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등 철원의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는 명품 관광코스다.

한탄강 주상절리와 어울린 가을 단풍과 겨울 눈꽃 등 멋진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며 매년 1월에는 도 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다.

직탕폭포부터 순담까지 전체 코스 8.5km는 오는 12월 초 개방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며, 이번 임시개방 코스는 무료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철원의 한탄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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