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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가을 축제로 물들다”...동별 특색 살린 축제 ‘가득’

26일 ‘대방동 용마축제’, ‘사당4·5동 단풍축제’ 개막...화려했던 10월 축제 마무리

2024-10-23     백인숙 기자
제13회 대방동 용마축제 ‘경이로운 대방’ 개최 홍보 포스터.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의 가을이 축제로 물들고 있다. 구는 오는 26일 대방동과 사당동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 ‘대방동 용마축제’와 ‘사당4·5동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먼저 26일 오후 1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축제인 ‘대방동 용마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당4동·5동이 함께하는 '까치산 단풍축제' 홍보 포스터. [동작구 제공]

대방공원(노량진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리듬난타, ‘ZERO’의 K-POP 댄스, 서울시 비보이단 ‘소울번즈’의 B-BOY 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2시 ‘고구려북 개막식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구청 직원들의 퍼포먼스 특별공연을 통해 직원과 주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또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는 유명가수 ‘키썸’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용마예술단의 퓨전무용, 숙명여대 응원단 ‘니비스’ 치어리딩,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34개팀의 치열한 사전예심을 통해 최종 9개팀이 출전해 최우수상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치는 ‘주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0월 대방공원에서 열린 제12회 대방동 용마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이와 함께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키링 만들기, 타로점, 페이스페인팅, 짚풀공예 등 체험·놀이 부스는 물론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가 가득한 ‘용스토랑’을 운영한다.

아울러 같은날 오후 1시부터 신남성초등학교(사당로 146) 운동장에서 ‘사당4동과 사당5동이 함께하는 단합 풍요축제(단풍축제)’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초대가수 ‘몸빼걸스’, ‘홍기철’ 및 국민안내양 ‘김정연’ 공연, 현장 노래방, 러브락, 신남성 초등학교 댄스동아리 ‘모동숲’ 무대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 개회식을 비롯해 단체댄스 챌린지, 풍선 터뜨리기 등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마당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각종 체험존과 먹거리존, 사당5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영광군 백수읍의 직거래장터,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알찬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마축제의 경우 대방동 축제추진위원회(☎02-820-2746), 단풍축제는 사당4·5동 축제추진위원회(☎02-820-2790)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 곳곳에서 펼쳐질 단풍축제와 용마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확대를 위해 동작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백인숙기자
insook@jeonmae.hengyuanshangw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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