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치러질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국빈 절반은 "정권 교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 교체' 응답은 53.6%로 집계됐다.

'정권 재창출돼야 한다'는 응답은 37.0%였다.

지난 10월 8일 조사보다 정권재창출 응답은 2.7%포인트 감소했고 정권교체 응답은 2.1%포인트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년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정권재창출로 
볼 것이지, 정권교체로 볼 것인지를 물은 결과, '정권 재창출' 63.0%, '정권교체' 23.2%였다.

'정권재창출로 본다'는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40대·50대 65.0% 
▲경기·인천 66.3%  ▲화이트칼라 64.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9.4%·국민의힘 지지층 67.1%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권교체로 본다'는 응답은 ▲30대 29.5% ▲광주·전라 28.1% ▲진보성향층 29.7%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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