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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지예 영입에…펨코 "尹의 배신"·여성시대 "현타오지만 지켜보자"

2021-12-20     서정익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에게 빨간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씨(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먼저 2030 남성이 주로 이용한다고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게시판에는 부정적인 시선이 잇따랐다.

"이수정(범죄심리 전문가)도 못 참겠는데 신지예? 페미민국으로 만들려고 하나", "윤석열이 행한 것은 배신이나 마찬가지다", "투표하기가 싫어진다", "이수정에 신지예까지..난 진짜 모르겠다", "농담이길 바랐다 정말", "신지예 영입소식 듣고 펨코 가입하러 왔습니다", "당내에서 상의는 한거냐" 등 비판적인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또한 2030 여성이 다수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는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엇갈렸다.

"국힘갔네 좀 현타온다", "국힘은 페미니스트들의 대안이 될 수 없다", "이수정 현타, 신지예는 충격이다", "페미소멸이 목표인가" 등 이번 영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주를 이뤘다.

반면 "현타는 왔지만 신지예도 뜻이 있겠거니하고 일단 지켜보자", "국힘이 여자표 눈치라도 본다는 얘기라 나쁘지 않다" 등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려는 의견도 있었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hengyuanshangw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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