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여름방학과 함께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좋은 계절이 찾아왔고 이에 따라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 이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8월 교통사고가 1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며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사망사고의 원인 중 졸음운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족여행을 위해 지켜야 할 교통사고 예방 안전수칙에 대해 몇 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띠 등 안전장구 착용 필수
차량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고 착용해야 할 것이 안전띠입니다.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안전띠 착용할 때 교통사고 사망률을 3~4배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생명 벨트라고 불리는 만큼 바르게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6세 미만의 자녀들을 위해서는 뒷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음주운전 금지
즐겁고 들뜬 기분에 적당히 가볍게 마신 술이라고 생각하고 운전하는 것도 무조건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음날 가족들과 일찍 집을 나서야 경우에도 전날 과음은 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술을 마실 일을 피하거나 적절히 조절하는 태도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알면서도 차 열쇠를 건네거나 동승한 경우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및 범죄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셋째, 졸음운전 피해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일반교통사고보다 8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나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로 창문을 닫고 장시간 운전시 실내공기의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면 졸음운전으로 인해 자칫하면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은 전날 충분히 자는 것인데 만약 운전 중 어쩔 수 없이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정차 후 휴식을 취하거나 교대 운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거리 운전시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한 피로 유발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차량 내 공기를 환기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일 것입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수칙 준수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가족 나들이에 될 것입니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기윤 강원 철원경찰서 갈말파출소 경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