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8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재혁의 데스크席] 난데 없는 계엄론 공방 [최재혁의 데스크席] 난데 없는 계엄론 공방 명나라의 환관이었던 유약우(1584-?)는 그의 저서 작중지(酌中志)에 ‘나는 석가의 가르침을 극도로 증오한다. 불교는 세상을 미혹하고 백성을 속이는 것(惑世誣民)으로 여겨 가장 먼저 배척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적고 있다. 유약우가 이 말을 남긴 두 가지 이유는, 첫째는 명 황실과 고위관료들의 주자학 숭상이다. 주자학은 주희의 유교 경전 해석을 바탕으로 발전된 것으로 삶의 개별적, 실존적 현상보다는 그 이면의 보편적 이치를 성찰하고 깨닫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에 태생부터 귀족적인 학문이었다. 현학적 태도로 만물의 이치를 통달한 자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9-12 11:44 [독자투고] 추석 명절 전후, 보이스피싱·문자사기 등 조심해야 [독자투고] 추석 명절 전후, 보이스피싱·문자사기 등 조심해야 전기통신금융사기(電氣通信金融詐欺, Telecommunications fraud)는 전화나 PC 등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자행되는 금융사기의 일종으로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 파밍,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싱 사이트 등 여러가지 범죄유형이 존재한다.다음 주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이다. 그러나 즐겁고 행복해야 할 추석 명절에 사람들의 들뜬 마음을 이용하여 명절 인사와 선물 택배 빙자, 정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과학기술정부 독자투고 | 이종성 강원 원주경찰서 지정지구대 경감 | 2024-09-11 09:15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식욕을 돋는 여름의 으뜸 반찬-오이장아찌(오이지)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식욕을 돋는 여름의 으뜸 반찬-오이장아찌(오이지) 여름을 대표하는 열매채소는 단연코 오이를 꼽는다. 수분으로 꽉 찬 오이야말로 여름 채소로 으뜸이다. 최근에는 동안(童顔)을 만들어주는 식품으로 소개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오이의 재배역사는 3,000년 전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이의 원산지는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지방과 네팔이다.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친숙한 작물이다. 우리나라의 해동역사(海東繹史) 기록으로 보아 1,500년 전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각지에서 고루 재배된다. 충남 천안·부여, 충북 진천, 경북 상주 등지가 주생산지다.오이는 박과의 전문가 칼럼 | 송금희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가평군 녹선대표 | 2024-09-10 16:45 [독자투고] 고향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독자투고] 고향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선물 준비로 분주한 시기이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려면 이 시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안전’이다.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333건으로 13명의 부상자와 59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특히, 주거시설에서의 화재가 37%를 차지하였고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2%로 가장 많았다. 독자투고 | 김은영 경기 성남소방서 화재예방과 소방장 | 2024-09-10 11:32 [인천 명의의 시선]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깨통증 증후군, 오십견일까? [인천 명의의 시선]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깨통증 증후군, 오십견일까?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깨통증으로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어떤 이유일지 환자마다 궁금해한다. 우리 몸의 관절은 기온과 습도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그래서 어깨통증 환자나, 무릎의 관절염 환자는 여름이 더욱 고통스럽다.● 어깨 통증 오십견일까, 회전근개 파열일까, 진단이 궁금해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낭이 단단히 굳어져 있어 생긴 질환으로, 이학적 검사 즉 환자분의 어깨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압력을 주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어깨관절이 굳어져 있어 팔을 스스로 올리거나, 전문가 칼럼 | 고영원 국제바로병원 관절센터 병원장 | 2024-09-10 11:30 [최승필의 돋보기] 자질·책임과 윤리가 필요한 이유 [최승필의 돋보기] 자질·책임과 윤리가 필요한 이유 “정치가에게는 세 개의 자질이 필요하다. 열정과 책임감, 균형감각이 그것이다. 열정은 ‘비창조적 흥분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주관이 아닌 객관적인 확신을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신념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할 수 없으며, 때에 따라 자신이 의도한 바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치인에게는 책임감이라는 또 다른 덕목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균형감각’이다”독일의 정치가이자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속강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9-08 19:49 길을 열다 길을 열다 길을 열다곽규민다림판에 기억을 올려놓는다어머니는 입안 가득 물을 머금고이불 홑청에 거침없이길을 만든다메마른 논바닥에 여섯 줄기 물길을 연다육 남매가 걸어가야 할 길빨갛게 달아오른 숯불 다리미로길을 밀 때지지직,물과 어머니 염원이 타는 소리너희는 배곯지 마라많이 배워 큰사람 되어동네 어귀에 꽹과리 소리 울려라아니, 아니다 아프지만 마라세상살이 별거냐아프지만 마라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나도 두 아들 바지에 바로 선 주름길 만든다[전국매일신문] 곽규민 수필가 기고 | 곽규민 수필가 | 2024-09-08 11:57 [문제열의 窓] 김문수와 경기국제보트쇼 [문제열의 窓] 김문수와 경기국제보트쇼 중앙정부에서 일하던 나는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조직이 와해 되면서 경기도청으로 왔다. 해양수산과 근무를 명받았다. 그리고 화성시 전곡항에서 그해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현장조성과 대외협력을 담당하게 되었다. 나에게 보트, 요트, 해양, 수산이라는 용어는 낯설었다. 행사준비는 이미 1월부터 추진 중이었다.발령을 받자마자 외딴섬으로 끌려가는 심정으로, 수원에서 화성 전곡항으로 향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천막 안의 수산물 좌판 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때 전문가 칼럼 |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2024-09-06 13:32 [최재혁의 데스크席] 첨단 딥페이크 공포 서둘러 보완책 마련해야 [최재혁의 데스크席] 첨단 딥페이크 공포 서둘러 보완책 마련해야 딥페이크(불법합성물) 성범죄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10명 중 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또한 10대가 10명 중 7명꼴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21∼2023년 경찰에 신고 된 허위영상물 사건 피해자 총 527명 중 325명(59.8%)이 10대였다. 20대(32.1%), 30대(5.3%), 40대(1.1%) 등 다른 연령대와 비교된다. 딥페이크 혐의로 입건된 전체 피의자 중 10대 비중은 2021년 65.4%, 2022년 61.2%에서 2023년 75.8%로 증가추세다. 올해 1∼7월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9-05 17:43 [독자투고] 부천 화재 계기로 화재 대피요령 숙지를 최근 경기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층화, 밀집화된 건물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사는 아파트, 사무실이나 숙박시설 용도 등의 대형건물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집, 사무실이나 입실한 숙박시설 등에서 불이 나면 주변에 알린 후 우선 소화를 시도해 보고 소화가 불가능하다면 반드시 문을 닫고 빠르게 대피해 119에 신고 또는 구조 요청을 하면 된다. 그렇다면 본인 집이 아닌 아파트, 사무실이나 숙박시설 등의 다른 실에서 화 독자투고 | 한선근 전남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 2024-09-02 16:37 [칼럼] 확산일로 치닫는 ‘딥페이크 포비아’ 발본색원 엄벌해야 [칼럼] 확산일로 치닫는 ‘딥페이크 포비아’ 발본색원 엄벌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Deepfake │ 불법 합성물)’에 의한 성범죄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다. 개인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만든 가짜 영상물이 대거 제작·유포되며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그동안 텔레그램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돼 왔고, 이 중 일부가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피해자가 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성적 허위 영상물 차단·삭제를 요구한 사례는 2020년 473건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6,434건으로 급증해 전 년 동기 대비 4배가량 늘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딥페이크 성범죄가 한낱 전문가 칼럼 |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 2024-09-02 16:35 [독자투고] 여름철 ‘벌 쏘임과 해파리 쏘임’ 사고,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에 벌 쏘임 출동과 벌집 제거 출동이 많아졌다. 벌집을 제거하다 보면 작년에 비해 말벌들의 공격성이 강해진 것 같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78.8%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산이나 들에 벌이 있을 법한 장소에서는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산이나 제초 작업 등 수풀로 우거진 곳에서는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다.혹시라도 벌에 쏘이게 된다면 벌들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 독자투고 | 한선근 전남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 2024-09-01 12:58 [최승필의 돋보기] 선동정치(煽動政治), 미래를 가로채는 행위 [최승필의 돋보기] 선동정치(煽動政治), 미래를 가로채는 행위 “유능한 사람은 화(禍)를 복(福)으로 바꿀 수 있다는데, 승상은 이제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중국 진(秦)나라의 간신 조고(趙高)가 승상 이사(李斯)에게 던진 질문이다.이들은 진시황(秦始皇)이 천하를 통일한 뒤 11년 만에 지방을 순행(巡行)하던 중 지금의 허베이(河北)성에서 갑자기 병사(病死)하자 진시황의 어리석은 아들 호해(胡亥)를 2세 황제로 옹립하기 위해 역모(逆謀)를 꾸몄다.강직한 장남 부소(扶蘇)와 진시황의 측근 명장인 몽염(蒙恬)에게 자결을 명하는 시황제의 거짓 유서를 날조해 제거한 뒤 호해를 황제로 옹립한 것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방 | 2024-09-01 12:55 [문제열의 窓] 해풍도 이겨낸 명품, 강화섬쌀 [문제열의 窓] 해풍도 이겨낸 명품, 강화섬쌀 강화군은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으로 넓은 섬이다. 마니산을 중심으로 갯벌과 바다, 산과 너른 들판까지 포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격동의 역사와 문화를 끌어안고 있다. 고려시대 몽골 제국 침략 당시 39년간 도읍(都邑) 역할을 하면서 한반도의 중심지가 됐다. 강화도의 벼농사는 이때부터 본격 시작되었다. 인구 급증에 따른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서였다.강화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으로 사시사철 해풍이 부는 곳이다. 해풍에 영향을 받은 토양은 미생물이 많아 비옥한 토지로 쌀의 영양가를 높 전문가 칼럼 |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2024-08-30 13:22 [독자투고] 갈수록 ‘폭염’은 최악, 폭염예방수칙을 준수하자 기후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횟수는 늘어나 갈수록 최악의 폭염이 될 것이라고 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해마다 증가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예방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선 여름철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자.또 탈진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준다.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독자투고 | 한선근 전남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 2024-08-29 17:43 [기자수첩] 민주적 절차 없는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 [기자수첩] 민주적 절차 없는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 오는 10월 16일에 예정된 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선택한 '전략 공천'방침 이 지역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신생 정당으로 첫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만큼, 후보 선출 과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략 공천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선거 운동을 수개월간 이어오던 손경수 예비후보는 전략 공천 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당내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손 예비후보는 "이상철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한 이후,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선거를 준비해 칼럼 | 곡성/ 김영주기자 | 2024-08-29 17:41 [최재혁의 데스크席] 금메달 [최재혁의 데스크席] 금메달 ‘KOREA’가 태극기를 앞세워 하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건 1948년 영국 런던대회다. 당시 우리 이름은 ‘조선’. 대한민국 정부를 공식 수립해 명실상부 독립국이 되기 보름 전으로 미군정(美軍政) 치하였다. 웸블리 스타디움 개막식에 태극기를 든 기수 손기정을 앞세워 선수단이 입장하자 라디오 중계를 하던 서울중앙방송 민재호 아나운서는 감동을 못 이겨 흐느꼈다. “런던 하늘에 태극기, 선수들 앞에도 태극기, 이 넓은 스타디움에 눈물을 머금고 저 태극기를 바라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인가… 태극기도 입이 있어 말을 한다면 우쭐거리고 춤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8-29 17:12 [세상읽기 215] 김문수 의원의 손바닥 뒤집기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 아니다” [세상읽기 215] 김문수 의원의 손바닥 뒤집기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 아니다” “적확히 말하면 상황이 바뀐 것이 아니라 김 의원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바뀐 입장이 옳다면 ‘공모 반대’를 외치던 처음의 판단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고백해야...” "전남도가 주도한 공모의 강행을 반대한다. 전남도의 일방적인 의대 공모는 목포대를 주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 권한이 없는 전남도는 손을 떼라“"전남도 공모에 참여할 경우 순천대의 의대 유치 확률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공모 절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불가능하다“전남의대 설립을 위한 전남도의 공모와 관련한 찬반의 상반된 두 발언은 입장이 다른 두 사람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大記者 | 2024-08-28 11:06 [기고] 소신과 격 [기고] 소신과 격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과 그를 바탕으로 한 인격을 바로 세우는 일을 덕이라고 하고 이런 것들을 모아서 정리된 사고(思考)의 일갈(一喝)을 소신(所信)이라고 한다. 보신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면 소신은 자신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보신은 자신의 안위를 도모하지만, 소신은 수많은 사람의 안위를 도모한다. 보신은 일시적 성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소신은 영구적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소신(所信)이 있는 사람은 상황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쓴소리를 반기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놓고 멀리 보고 살핌으 기고 | 시인·수필가 김병연 | 2024-08-27 17:41 [칼럼] ‘그냥 쉰다’는 청년 44.3만 명 역대 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고쳐야 [칼럼] ‘그냥 쉰다’는 청년 44.3만 명 역대 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고쳐야 지난달 일도 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쉬었다’라는 청년(15~29세)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대한민국 청년의 고용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송두리째 일거에 알려주고 있다. 이른바 ‘한국판 탕핑(躺平)족’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탕핑은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청년층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중국에서 등장한 신조어다. 마치 모든 걸 포기한 일본의 사토리 세대나 세상이 망하길 바라는 미국의 ‘두머(Doomer │ 파멸론자)’ 세대처 전문가 칼럼 |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 2024-08-26 09:48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