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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미국 대기업과 성공적인 협업으로 ▲지역 농산물의 전국적인 유명세 ▲농가소득 안정 ▲지역경기 활성화 등 효과를 이끌어 낸 해당 프로젝트의 숨은 주인공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해숙 소장과 농산물유통과 직원들, 남현숙 농산물 유통팀장, 신정호 금산농협 조합장 등은 오직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창출해야 한다는 일념과 사명감으로 뭉쳐 헌신적인 협력을 보였다.

이로 인해 한국맥도날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 지난 11일 출시된 후 6일 만에 50만 개, 14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는 대박 흥행을 이뤄냈다.

또한 이번 협업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진주 고추의 맛깔 나는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줘 진주 고추의 매운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며 진주지역의 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경기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맥도날드가 지역상생을 위해 매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진주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해 이번 협업이 성공하게 됐다.

기술센터는 양질의 토양과 농산물 재배에 적합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상품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은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와 투철한 직업관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협업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협업 진행과정에서 원스톱 행정업무 처리로 물량 수급, 광고 촬영지 및 모델 섭외, 관련 정보제공 및 홍보 등 상품 출시 전 맥도날드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고 일일이 현장 확인을 통한 철저한 준비작업도 돋보였다.

이와 함께 신정호 진주금산농협 조합장은 지역 풋고추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남달라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와 가격으로 고심하던 중 2차 가공식품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진주시의 요청으로 맞손을 잡았다.

금산농협은 금산지역이 풋고추 청양고추 피망 등 전국 고추생산의 5%를 차지해 기상이변이나 홍수출하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매와 가격변동을 줄이기 위해 작물재배성향조사, 연작피해예방교육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열정, 우수한 품질, 시민들이 적극적인 홍보에 따른 성과물이다”며“시는 농민들의 소득창출과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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