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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장마철 빗물이 만드는 도로의 위험 포트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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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장마철 빗물이 만드는 도로의 위험 포트홀 주의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4.08.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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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지난달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는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종료되었으나 도로에 만들어 놓은 추가 위험 요소로 운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도로의 지뢰, 함정이라고 말하는 도로파임(포트홀)이 바로 그것이다.

포트홀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아스팔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된 하중을 견디지 못해 균열이 발생하고 그 틈에 집중호우로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결합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주변 도로가 무너져 발생하게 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의 증가는 추가 포트홀과 기존의 균열을 확장하게 만들어 운전자들에게 더욱더 큰 위협을 주게 된다.

특히 고속 주행을 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되므로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에서 갑자기 포트홀을 발견한다면 급제동이나 핸들을 꺾지 말고 속도를 줄이는 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앞차의 반응을 통해 도로 상태를 예상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그리고 운행 중 포트홀을 발견한다면 즉시 도로 관리청과 지자체에 신고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만약 포트홀로 인하여 파손이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보험사나 경찰에 연락해 사고현장을 확인시키고,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를 챙겨 도로를 관리하는 관리청에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다. 통상 과실 비율에 따라 분담금을 제외하고 배상액을 받을 수 있다.

여름철 피서를 떠나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전 대비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랄뿐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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