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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의의 시선]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깨통증 증후군, 오십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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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의의 시선]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깨통증 증후군, 오십견일까?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4.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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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원 국제바로병원 관절센터 병원장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깨통증으로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어떤 이유일지 환자마다 궁금해한다. 우리 몸의 관절은 기온과 습도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그래서 어깨통증 환자나, 무릎의 관절염 환자는 여름이 더욱 고통스럽다.

● 어깨 통증 오십견일까, 회전근개 파열일까, 진단이 궁금해
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낭이 단단히 굳어져 있어 생긴 질환으로, 이학적 검사 즉 환자분의 어깨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압력을 주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어깨관절이 굳어져 있어 팔을 스스로 올리거나, 남이 올려줘도 쉽게 올라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되는 환자는 환자 스스로 오십견이라고 진단하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주위의 4개의 근육이 파열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어깨힘줄이 부분이든, 완전이든 끊어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남이 올려주면 쉽게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팔 위쪽의 삼각근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며,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무더위 밤잠을 설치기 일수이며, 명절을 앞둔 주부에게는 큰 걱정거리이다.

국제바로병원 정형외과 고영원 병원장(어깨관절센터장)은 “여름철 무더위가 폭발적으로 고온 다습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관절 내의 압력이 두 세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며 “추석 한가위를 1주일 앞둔 시점에 여름철 더위가 꺽이지 않고 있어, 어깨관절낭과 무릎 관절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키기 쉽다. 너무 무더운 낮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너무 차가운 샤워보다 미지근한 물로 피로를 이겨내는 것 또한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파열 정도에 따라 적용되는 어깨 교과서 공동저자 수술법과 치료
회전근개 파열이 부분 손상이 된 상태에서는 약물치료와 주사 치료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극심한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힘줄의 염증으로 인한 어깨 가동범위가 부족한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 역시 힘줄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힘줄의 파열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 어깨 힘줄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되는 데, 이때 어깨관절 의료진의 진단하에 파열 부위의 힘줄을 보강해주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고영원 국제바로병원 관절센터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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