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전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구의회는 이날 중부시장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백학시장, 약수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석 대목 방문객 응대로 분주한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과도 추석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
또한 미리 준비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직접 구입하며 주요 성수품 가격과 수급 동향 등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소재권 의장은 “지역 경제기반의 뿌리이자 문화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의회는 이날 또 본회의장에서 의원과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안전교육협회 소속 전문 강사는 이날 각종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법 원리와 필요성,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전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인체 실습 모형(애니)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을 실습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재권 의장은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최초 발견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이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