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3,236건에 달하며 구조된 인원은 연평균 8,389명에 이른다.
특히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전체 출동 건수의 25%가 집중되며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산악사고 원인으로는 실족 및 추락, 조난, 야생식물 섭취 등이 있으며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및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보령소방서는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해 산행 전 기상 정보 확인·2인 이상 산행·일몰 전 하산·가벼운 스트레칭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음주 후 산행 금지 등도 강조했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산행은 건강에 유익한 활동이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상 정보와 지정된 등산로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하게 산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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