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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가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인천 아이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며 “혜택의 폭이 넓고,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 동안 시 누리집을 통해 모두 1천88명이 참여했다.

주요 장점으로는 타 시·도 대비 확대된 혜택, 편리한 사용 방법, 간편한 신청 절차 등이 꼽혔다.

반면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환급률 증대, 계층별 환급률 통일, 디지털 취약계층 홍보 및 안내 강화 등이 언급됐다. 또 일부 응답자의 경우, 미성년자도 대중교통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시민의 목소리 반영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 추진
이용자 김 모씨(35. 관교동)는 “인천 아이패스는 타 시.도와 비교해 혜택을 받는 연령대가 넓고, 특히 청년층을 만 34세가 아닌 39세까지 포함해 새로운 소외계층인 30대 중후반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다른 이용자 박 모씨(48. 만수동)의 경우 “아이패스는 케이패스(K-패스)를 신청한 인천시민이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다.

● 광역 아이패스(I-패스) 등 정책 확대 예정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인천 아이패스가 시행 5개월 만에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하고 특·광역시 중 19세 이상 인구수 대비 가입률 1위를 달성했다”며 “지난 8월부터 시행한 광역 아이패스(I-패스)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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