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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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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 실시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10.1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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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평택, 16일~내달 15일 신청 접수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3천 원, 연 최대 15만6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영미 도 청소년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복지 향상과 건강권 보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서고자 한다”며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향후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중 안산과 평택시 내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많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참여 독려 및 사업 홍보를 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도 청소년안전망팀(031-8008-2558)으로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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