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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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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들어간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10.1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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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10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 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 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노조는 정부가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며 현재 전체 병상수 대비 공공 병상은 9.7%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 병상을 더 줄이는 것은 공공의료를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코로나19 환자의 80%를 치료했던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이번에야말로 필수 인력 충원과 처우개선을 기대했지만 정부와 의사의 대결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료 대란으로 병원 노동자들은 임금·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서울대병원장에게 국가 중앙병원의 역할과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고, 현장 노동자와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며 이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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