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재 강원 동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경찰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함께 각종 모임·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과 그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얼마 전 대전 서구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음주운전으로 10세 여아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경찰은 술집·식당 밀집 지역, 관광지 등을 음주운전 위험지역으로 선정하고, 주·야간 불시 음주운전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활동만으로는 음주운전 근절이 쉽지 않은 만큼 운전자 스스로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하고, 주위에서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시도할 경우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는 우리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
음주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가정을 파괴하는 명백히 중대한 범죄행위이다.
“술 한잔은 괜찮아”라는 안일한 생각이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박춘재 강원 동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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