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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주년] 김덕현 연천군수 “2030년 생활인구 천만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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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주년] 김덕현 연천군수 “2030년 생활인구 천만 시대 열 것”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4.07.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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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1호선·국도 3호선 교통망 확충·지역 이미지 제고
후반기 사통팔달·평생복지·산업융합·보존관광 집중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2030년까지 생활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해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인프라 구축, 첨단산업 유치,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9일 군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등 교통망 구축과 함께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써왔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연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후반기 주요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국립현충원 건립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의 추진 계획을 내놨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군의 10년, 20년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중력이산(衆力移山)의 의지로 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생활인구와 더 나아가 정주인구를 늘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토오 기념사진. [연천군 제공]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토오 기념사진. [연천군 제공]

■ 민선 8기 주요 성과

김덕현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초중고 어학연수 체계 확립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반 마련 ▲지역 방문객 200만명 돌파 ▲연천BIX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착수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전조사용역비 반영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군의 숙원이었던 수도권 전철 1호선(동두천~연천 연장)이 개통함에 따라 군을 둘러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현재 연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으며, 지난해 5월 개통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전철 1호선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군에서 차로 약 40~50분이면 서울 경계까지 갈 수 있어 교통망이 개선됐으며 이 결과 지난해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연천역 현장을 둘러보는 김덕현 군수. [연천군 제공]
연천역 현장을 둘러보는 김덕현 군수. [연천군 제공]

■ 생활인구 1000만 달성을 위한 청사진

군은 2030년 생활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해 ▲국립현충원 조성 ▲종합장사시설 건립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유치 ▲에듀헬스케어타운 조성 ▲은통역 신설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높아진 교통 접근성을 기회로 임진강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임진강 권역의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평화습지원~댑싸리 정원~연강포레스트로 이어지는 임진강 유역은 오는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면 태풍전망대를 DMZ 안보관광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연강포레스트(그리팅맨)를 조망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고랑포구 관광자원 발굴, 골프장 및 콘도(숙박시설)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연천군 제공]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연천군 제공]

■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군이 추진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해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2,541㎡ 부지에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 특화교육훈련관, 기초 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각 동에는 교육생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 열린 안전교육장, 옥외 특화훈련장, 숙소 및 야영 캠프, 힐링 숲 등의 시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차량 주행실습장 등의 시설, 소방훈련탑과 소방시설 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번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방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간 최소 5만 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군은 경기북부 소방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지역 내 재인폭포, 구석기 유적 등 명소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연천군 제공]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연천군 제공]

■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 추진

군은 지난 1월 서울시와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대에 약 12만㎡ 규모로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와 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또한 반려동물 추모관은 약 4만㎡ 규모로 반려동물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연천군 제공]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연천군 제공]

■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 대전에 이은 전국 세번째 국립현충원으로 대광리 일원 부지(93만9200㎡)에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연천현충원에는 봉안당과 현충관, 충혼의 광장 등이 들어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모리얼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안보·문화·관광을 연계해 신서면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으로 지난해 실무협의회를 통해 진입도로 신설 등 주변 도로정비계획 및 교통정체 해소방안, 현충원 주변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한 상태다.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감도. [연천군 제공]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감도. [연천군 제공]

■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 ㈜한미양행, ㈜CTC바이오, ㈜우리기술, ㈜티앤엘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의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군은 향후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 세컨드 홈 정책 활용 방안

군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재부에서 발표한 세컨드 홈 정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컨드 홈 특례 정책은 1주택자가 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정책이다. 이는 기존의 장기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세 80%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은퇴를 앞둔 중장년이 전원생활을 통해 삶을 향유하고 싶은 로망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바탕으로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현장에서 소통하고, 연천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에 불편함을 없애고 연천군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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