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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EM 흙공으로 인천 심곡천 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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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EM 흙공으로 인천 심곡천 수질 개선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7.2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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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와 EM 발효액 섞어 만든 흙공...EM 사용으로 생활 속 하천 살리기 알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봉사자들이 황토와 EM 발효액으로 흙공을 만들며 상자에 담아두는 모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봉사자들이 황토와 EM 발효액으로 흙공을 만들며 상자에 담아두는 모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관계자는 최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앞 심곡천에서 EM 흙공을 던지며 “환경보호라고 하면 어렵고 불편하다고 느끼는데, 생활 속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요. EM으로 세탁과 청소를 하면, 유용한 미생물이 하천으로 흘러 강물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줘요”라고 말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인간과 환경에 유용한 미생물로, 하천 정화뿐만 아니라 욕실, 배수구 등의 악취를 제거하고, 미생물이 토양에 영양분을 풍부하도록 해 화초 기르기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인천지부 봉사자들은 EM 발효액과 발효 촉진제를 황토와 배합해 야구공 크기의 흙공 100여 개를 만들고, 약 한 달 동안 발효 과정을 거친 후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흙공 던지기 행사를 마친 후, 봉사자들은 EM액을 담은 용기와 사용 설명서를 서구 신현동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15일 서구 심곡천에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15일 서구 심곡천에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 제공]

박수성 서인천지부장은 “주민들이 EM을 사용함으로써 하천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 EM을 선물 받은 홍성자씨(65·여·신현동)씨는 “손자가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EM이 효과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두 병을 더 받아갔다.

서인천지부의 이번 봉사활동은 ‘자연아 푸르자’ 자연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자연아 푸르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습지 보존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복구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활동이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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