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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은 이명희(52) 사무관이 최근 신임 산림과장으로 부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옥과면 출신인 이 과장은 1994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95년 곡성군청으로 전입 후 다양한 부서를 거쳐 이번에 5급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과장은 "곡성군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 관리의 중책을 맡게 돼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다양한 부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한 산림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산림은 3만9천여 헥타르로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며 수원함양, 이산화탄소 흡수, 토사 유출 방지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며 "섬진강과 보성강과 어우러진 산림경관은 곡성군의 큰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림 보전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재난으로부터 자원을 보전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유림 경영 활성화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정책으로는 "매년 100ha 이상 조림사업과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산불ICT플랫폼 구축, 사방사업, 숲 가꾸기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한 산림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체계적인 산림 자원 관리를 통해 산사태와 산불 등의 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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