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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이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충북 청주동물원에서'야생동물 사진전,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우리나라 야생동물 14종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 멸종위기 I 급 산양, 사향노루, 삵, 고라니, 오소리 등 총 14종의 야생 포유동물 사진이 선보인다.

사진들은 국립생태원 포유류팀 연구진이 직접 야생에 설치한 무인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관람객들은 야생에서 실제로 보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각 사진에 동반되는 설명 패널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 서식지, 먹이, 번식활동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야생동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조도순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야생동물의 생태적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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