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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안병건 도봉구의장 “일반통행식 리더십 아닌, 소통·협의하는 ‘하나된 의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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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안병건 도봉구의장 “일반통행식 리더십 아닌, 소통·협의하는 ‘하나된 의회’ 목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7.2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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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한 ‘봉사의 달인’에서 하나의 의회 만드는 ‘소통의 달인’ 될 터
‘제대로 일하는 의회·열정 넘치는 의회·소통하는 의회’ 지향
어려운 시기, ‘민생’을 최고로 의정활동 펼칠 것
대화중 사람을 웃음짓게 만드는 유쾌한 화법과 오랜 지역봉사로 구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 민생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도봉구의회 제공]
대화중 사람을 웃음짓게 만드는 유쾌한 화법과 오랜 지역봉사로 구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 민생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도봉구의회 제공]

서울 도봉구에서 40여 년을 살며 구민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현장형 구의원’, ‘봉사의 달인’으로 불리는 제9대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을 만났다.

제6,9대 재선의원으로 도봉구의회 제9대 후반기 2년을 책임질 안병건 의장은 “주민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봉사의 달인에서 도봉구 발전과 민생을 위해 후반기 의장으로서 소통 및 협력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풀어가는 ‘소통의 달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해 제대로 일 잘하는 의회, 열정 넘치는 의회, 소통하는 하나된 의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안병건 의장은 봉사의 달인답게 현재 국민의힘 도봉갑 봉사단장으로 활동중으로, 2013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제18대 박근혜 대통령후보 도봉구 기초의원 본부장, 제19대 대통령선거 홍준표 후보 도봉지역 부위원장, 도봉구의회 제9대 전반기 도봉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연구회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제9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셨다. 소감 한 말씀

먼저 부족한 저에게 제9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전반기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강신만 의장과 강철웅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그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봉사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항상 도봉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지역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주민대표 기관인 도봉구의회의 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일하는 의회, 뜨거운 열정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의원들 간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교육과 함께 의원 연구단체 토론회 등의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의원들간 의견수렴이 필요할 때에는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해 협력할 것이다. 어려운 시기, ‘민생을 최고’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후반기 의정 중점 추진사항은

우리 도봉구는 그간 북한산 고도제한 조치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주거지역은 낙후되었고 그로인해 지역발전 속도가 더뎌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그러나 도봉구민과 집행부, 의회는 굴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에서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제한 완화’가 발표되었다. 우리 도봉구에도 ‘재건축·재개발’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도봉구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산업과 교통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현재 창동아레나, 창동역 민자역사 공사,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관련조례 개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겠다.

특히 우리 도봉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차원의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생 대응사업’에 대해서도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저출생 이슈는 자치구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문제로, 도봉구의회와 집행부 모두 방안을 연구·고민하고 있다. 도봉구의회는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저출생 대응을 위해 현재 연구단체를 계획 중에 있고, 집행부에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주거·복지·교육·의료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각 부분에서 의회의 역할이 필요한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할 생각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하실 것인가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며 도봉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의회와 집행부 두 기관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봉구의 발전과 도봉구민 복리증진’이다. 서로 존중하는 태도로 소통과 협력을 함께 한다면, 집행부와 의회가 조화로운 관계에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대안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토대로 구민의 뜻이 올바르게 구정에 전달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회 위상강화와 의원역량 강화 방안이라면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구민을 대표하고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 역할과 함께 협력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건강한 지방자치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구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주민대표기관으로써 입법과 의결 및 감시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때 구민의 권리와 위상을 높이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의원 개개인의 성향과 정당에 의해 대립할 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구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하나된 의회’가 되야 할 것이다. 의장으로서 하나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일반통행식 리더십보다는 간담회를 통해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또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의원교육과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다각적인 시각으로 사안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겠다. 2022년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도입된 정책지원관들과 함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역량강화를 도모하겠다.

●가장 뜨거운 지역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도봉구 발전’이라는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알고 있기에 그동안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그 노력의 성과로 최근에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 제한이 완화되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도봉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국회, 집행부와 협력해 의회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살피겠다.

●주민·동료의원들께 하고 싶은 말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민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 지난 9일에는 의정활동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구의회가 존재하고 필요한 이유는 구민의 대변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구민의 삶의 현장에서 구민과 손잡는 의회가 제가 바라고 꿈꿔온 도봉구의회의 모습이다. 오랫동안 지역 봉사를 한 경험과 의원생활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보고 들어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크고 작은 구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해 구 정책이 보다 구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도봉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 도봉구의회 의원들 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 도봉구민에게 든든한 힘을 주는 의회로 만들 것이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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