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무궁화의 날을 앞둔 28일 전남 장성군의 무궁화공원이 활짝 핀 무궁화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2021년 두산그룹과 협력해 조성된 이 공원은 장성공원(장성읍 충무길 36) 잔디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9천500㎡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공원이다.
장성군은 부지 제공과 기반공사를, 두산그룹은 묘목 구입과 식재를 담당했다.
공원에는 36개 품종, 1만여 그루의 무궁화 묘목이 심겨져 있어 다양한 무궁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22년 산림청 주관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로,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국화로서 가진 의미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 날은 전국 곳곳에서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무궁화는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무궁화는 오랜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국화로서,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다.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무궁화는 국민들에게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다.
장성군 무궁화공원에서 무궁화가 만개한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이 나라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무궁화의 강인함과 끈기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며, 이러한 의미는 공원에 방문한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김한종 군수는 "수십만 송이 무궁화가 활짝 핀 장성 무궁화공원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 무궁화공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궁화가 지닌 나라 사랑의 상징성을 잘 담고 있다. 공원 내에는 3.1운동 열사 장성의 적비와 6.25 참전 용사 기념탑이 있어 중요한 국가 기념일마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러한 장소에서 무궁화를 바라보며 국민들은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올해 무궁화의 개화 시기는 9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꾸준하게 전정, 시비, 진딧물 방제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장성군 무궁화공원은 산책과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으며,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제격이다. 무궁화의 날에 맞춰 공원을 방문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장성/ 김영주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