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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신규교사 공립초 4천245명・중등 4천814명 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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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신규교사 공립초 4천245명・중등 4천814명 선발 예고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8.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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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늘봄학교 시행에 37%↑…중등은 23% 늘어
특수교사는 733명…유치원 교사 선발인원 377명
부산·대전·울산 등 5명 이하로 열악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4천200여 명, 중·고등학교 교사로 4천8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은 등교하는 수원 금호초등학교 학생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4천200여 명, 중·고등학교 교사로 4천8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은 등교하는 수원 금호초등학교 학생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4천200여 명, 중·고등학교 교사로 4천8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늘봄학교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난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누구나 학교에서 일정 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7일 각 지역 교육청이 누리집에 공고하는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이 예고된 인원은 모두 4천245명으로 올해(사전예고 기준 3천108명)보다 36.6% 늘어난다.

학령인구 감소로 다수 시·도가 2024학년도 사전예고 당시부터 선발인원을 줄였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지역이 선발인원을 늘릴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지역별 사전예고 인원은 ▲서울 265명(증가폭 140.9%) ▲부산 411명(24.2%) ▲대구 73명(143.3%) ▲인천 224명(40.0%) ▲광주 45명(650.0%) ▲대전 43명(330.0%) ▲울산 102명(6.3%) ▲세종 39명(290.0%) ▲경기 1천765명(33.2%) ▲강원 112명(49.3%) ▲충북 83명(219.2%) ▲충남 250명(25.6%) ▲전북 111명(170.7%) ▲전남 128명(-14.7%) ▲경북 318명(16.1%) ▲경남 182명(2.2%) ▲제주 94명(8.0%)이다.

교육부는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1∼2년에 걸쳐 한시적으로 신규채용 수요를 추가로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늘봄학교 시행으로 교사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관련 업무를 학교 늘봄지원실에서 총괄하도록 할 예정인데 교원이 늘봄지원실장으로 전직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채용 규모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중·고교(중등) 교사 선발 사전예고 인원은 4천814명으로 올해(3천907명)보다 23.2% 늘어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67명(10.5%) ▲부산 470명(38.2%) ▲인천 296명(159.6%) ▲울산 68명(38.8 %) ▲경기 1천256명(16.0%) ▲충북 170명(63.5%) ▲충남 411명(56.9%) ▲전북 236명(4.9%) ▲전남 419명(67.6%) ▲경북 138명(17.9%) ▲경남 352명(14.7%) 등 11개 시·도가 선발인원을 늘린다.

반면 ▲대구 30명(-23.1%) ▲광주 18명(-10.0%) ▲대전 20명(-13.0%) ▲세종 18명(-74.3%) ▲강원 91명(-39.3%) ▲제주 54명(-10.0%) 등 6개 지역은 선발인원이 줄어든다.

올해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20% 이상 줄었던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은 377명으로 26.9% 늘어난다.

특히 올해 선발인원이 0명이었던 서울은 내년에 15명을 뽑기로 했고 ▲광주 10명(233.3%) ▲전북 54명(200.0%) ▲대구 12명(200.0%) ▲충북 26명(160.0%) ▲전남 49명(145.0%)도 증가폭이 크다.

다만 ▲부산(0명) ▲대전(1명) ▲울산(4명) ▲세종(5명) 등은 선발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총 733명으로 7.8%가량 늘어난다. ▲세종 15명(200.0%) ▲충북 29명(107.1%) ▲경남 62명(34.8%) ▲대전 20명(33.3%) ▲서울 100명(28.2%) 등 11개 지역이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교사의 경우 올해보다 6.5% 증가한 363명을 선발하고, 영양교사는 3.3% 줄어든 238명을 뽑는다.

사서교사 선발인원은 50명, 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은 155명으로 각각 올해보다 33.3%와 45.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공고된 선발 인원은 변동될 수 있으며, 각 교육청은 정년·명예퇴직자, 학생과 학급 수 등을 반영해 9∼10월께 최종 선발인원을 공고한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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