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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놀이터로 굴러가는 화물차, 순찰차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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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놀이터로 굴러가는 화물차, 순찰차로 막았다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4.09.1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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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署, 순발력으로 2차사고 예방

경기 안양동양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내 내리막길 도로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안 채운 화물차량이 승용차량을 충돌하고도 멈추지 않은 채 승용차까지 밀고 내려오는 것을 목격한 경찰이 순찰차로 막아 2차 사고를 예방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비산지구대 권경석 경위와 이성민 경사는 지난 7월 17일 오후 3시께 동안구 소재 아파트에 112신고를 받고 출동 중, 화물차량과 승용차량이 앞뒤 범퍼를 접촉한 상태로 비탈길을 역주행하며 놀이터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고 정차 명령했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하자 놀이터에 아이들과 주민들의 위험한 상황을 우려해 순찰차 운전석 부위로 화물차앞 범퍼를 충격해 차량을 막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운전석에 탑승했던 이성민 경사가 어깨허리무릎 부위에 부상을 입고 6주간 통원 치료를 받았다. 화물차가 계속 굴러갔다면 놀이터를 덮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민 경사는 “차량이 놀이터 쪽으로 계속 진행하는 걸 보고 순찰차로 막아 세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시민들이 무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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