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인제서예연구소 '눈부신 성과'...상금 회기금으로 기부 '훈훈'
매천황현 추모 문화제가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매천황현선생 기념사업회의 주관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매천황현 선생의 절명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간을 비롯해 매천시 서예대전, 한문경시대회, 글짓기, 그리기, 서예작품 학예발표대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곡성군 인제서예연구소 출신 회원들의 눈부신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인제서예연구소 회원들은 이번 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을 모두 휩쓸며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들의 우수한 실력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영래 씨와 우수상을 받은 오춘식 씨를 비롯해 특선의 조희용 씨, 입선의 김성중 씨와 정영기 씨도 각기 상금을 수상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상금을 회기금으로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소식을 전해줬다.
인제서예연구소의 조묵회 회원들은 매일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서예에 대한 열정을 쌓아오며 단순한 수상이 아닌,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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