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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어독문학과·인문학연구소,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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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어독문학과·인문학연구소,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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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백 년의 변신: 텍스트와 콘텍스트’ 주제
인천대학교 카프카 행사.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 카프카 행사.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인문학연구소는 최근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12호관) 105호에서 ‘카프카–백 년의 변신: 텍스트와 콘텍스트’ 주제로 2024 한국카프카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기념, 한국카프카학회(회장 목승숙)와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인문학연구소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본교 박종태 총장의 축사와 목승숙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모두 5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카프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외 학자들과 석.박사생, 학부생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옥스퍼드 카프카연구센터 소장인 캐롤린 두틀링어(Carolin Duttinger) 교수와 일본 도쿄대학교 카프카 연구자 오미야 카니치로(Omiya Kanichiro) 교수를 초청, 한국, 영국, 일본에서의 카프카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발표는 먼저 제1발표로 캐롤린 두틀링어(옥스퍼드대)가 ‘몰두의 공간 : 카프카의 집중의 시학’을, 2발표로 오미야 카니치로(도쿄대)가 ‘프란츠 카프카의 ’유형지에서‘: 포스트콜로니얼적 읽기의 시도’를, 3발표로 이하늘(연세대)이 ‘’미완이고 서툰 것들‘ 속의 희망: 발터 벤야민의 카프카 읽기’를, 4발표로 조향(서울대)이 ‘말하는 다리와 튀어오르는 공–생기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카프카의 짧은 산문’을, 5발표로 김성화(한국외대)가 ‘프란츠 카프카의 생애와 그래픽 노블 : 니콜라스 말러의 ’카프카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연수(강원대), 정항균(서울대), Steffen Hannig(한국외대), 전유정(전남대), 신현숙(서울여대) 등이 참여, 심도 있는 생산적 논의를 펼쳤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기획한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이자,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과장인 목승숙 교수는 “현대문학의 거장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아, 그의 문학적 유산과 영향력을 되짚어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카프카의 문학세계가 국내·외적으로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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