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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 출범 4개 자치구 조직·인력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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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 출범 4개 자치구 조직·인력 설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9.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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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용역, 제물포구·영종구·서구·검단구 기구·정원 밑그림 그려
기준인건비 정부 승인, 기구·정원 자치법규 정비 및 인사운영 기준에 활용 예정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 제공]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새로 출범하게 될 자치구의 조직과 공무원 정원 규모 등에 대한 설계를 시작했다.

시는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와 중·동·서구의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및 출범준비단 관계자, 조직·인사 담당자, 용역사 연구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2026년 7월1일 새로 출범하게 될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4개 자치구에 필요한 조직·정원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 제공]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 제공]

용역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았으며, 용역 수행기간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대내·외 행정환경 및 수요분석 ▲조직운영방향 설정 ▲기능‧업무분석 및 조직설계 ▲적정인력 산출 및 인력배치방안 마련 ▲단기, 중·장기 조직 및 인력운영방안 도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4개 자치구 조직·정원의 설계 방향과 용역수행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관계기관(부서)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현 중·동·서구 3개의 자치구가 통합·조정 및 분리돼 4개의 자치구로 개편되는 만큼 자치구별 조직·인력 규모의 적정성을 갖추되, 출범 후 변화가 예상되는 행정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구와 정원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 제공]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 제공]

용역 결과는 개편 자치구에 적용될 기준인건비 산출과 정부 승인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향후 기구·정원 관련 자치법규 정비와 인사운영 기준을 만드는 데도 참고하게 된다.

앞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이에 2026년 7월1일부터는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또 시 행정체제는 1995년 이후 31년 만에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새롭게 출범할 4개 자치구에 적합한 조직과 인력을 설계하고, 변화한 환경과 행정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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