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구간·어린이보호구역 대상
24일까지 신규 지점 행정예고 진행
24일까지 신규 지점 행정예고 진행
경기 성남시는 난폭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구간 및 어린이보호구역에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뒷면 번호판을 촬영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최첨단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통행하는 모든 차량(사륜차·이륜차)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하고 신호·과속 단속은 물론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까지도 가능하다.
시는 관할 경찰서 등의 의견을 반영해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 19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는 성남시 중원구 섬마을입구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빈번한 일반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16개 구간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설치 지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예고를 진행 중이다.
연내 설치가 완료되면 시에서 설치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가 기존 19개소에서 총 35개소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뿐만 아닌 난폭·위법 이륜차 사고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장비보다 단속범위가 더 넓은 후면 단속장비를 확대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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