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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에너지, 신규 열병합 ‘주민갈등조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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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에너지, 신규 열병합 ‘주민갈등조정 절차’ 착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10.0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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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갈등학회서 갈등조정 현황 조사·주민수용성 제고 위한 ‘용역절차 진행’
정일영 의원실 요구 송도 도심 내 추가 보일러 설치 불가에 인천종합에너지 ‘수용 입장’
[인천종합에너지 제공]
[인천종합에너지 제공]

IFEZ 송도국제도시 신규 열병합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추천한 한국갈등학회에서 용역을 맡아 ‘갈등조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한국갈등학회에서 수행할 갈등 조정의 주요 내용은 주민, 사업자, 시, 구의원 등 송도 신규 열병합과 관련한 지역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등 현황 조사를 수행해 갈등의 원인과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공유 발표회 및 토론회 등을 진행해 신규 열병합 건설사업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을 진행한다.

특히, 이러한 갈등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갈등학회 중재 하에 민·관·사업자가 참여하는 주민상생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지역갈등을 해소해나가는 노력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주민요구사항 반영의 일환으로 정일영 국회의원실에서 강력히 요구한 송도국제도시 도심 내 첨두보일러 설치 불가에 대해 인천종합에너지는 해당 의견을 수용한 열 공급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송도3동 등 주민들은 열병합 발전소 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더 많고 도심에 미치는 영향이 큰 첨두보일러 설치를 반대해 왔으며 송도 도심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곳에서 열을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따라서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동 346번지에 건설 예정인 신규 열병합 외에 첨두보일러 4기를 송도 내에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도심 내 환경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대변한 정일영 의원실의 요구사항을 수용, 더 이상 송도 내에 보일러를 설치하지 않고 송도국제도시 외부에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정일영 의원실에 회신했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한국갈등학회의 갈등조정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민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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