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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영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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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영향 '상승'
  • 김주현기자
  • 승인 2024.10.2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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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8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2만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8만 1,846주다. 

이는 한국전력이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오른다고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9.7% 인상되는 가운데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164.8원에서 173.3원으로 5.2% 인상된다.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반도체, 철강 등 제품 생산 과정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에 주로 적용된다.

산업용 고객은 약 44만호로, 전체 한전 고객(약 2천500만여호)의 1.7% 수준이지만 전력 사용량은 53.2%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산업용에 국한된 이번 전기요금 인상만으로도 대략 전체 요금을 5%가량 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추가 전기 판매 수익이 연간 단위로 약 4조7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장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 11월로, 당시도 주택용과 일반용 등을 제외하고 산업용만 평균 4.9% 인상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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