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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생경쟁 1대1 회동" 尹 "부패와의 전면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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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생경쟁 1대1 회동" 尹 "부패와의 전면전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1.0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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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쟁 넘어 국민의 삶 낫게해야"
尹 "정치권력 업은 카르텔과 싸움"
'위기 극복 vs 공정 상식' 프레임 전쟁도
이재명 · 윤석열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이재명 · 윤석열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8일 “정치세력간 정권을 놓고 하는 경쟁을 넘어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할 수 있느냐는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1대 1 회동 및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 후보는 국회 선대위에서 “정책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결국 국민 민생이고 먹고 사는 문제”라면서 “누가 국민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우리 미래를 만들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그런 장을 한번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필요한 정보제공 측면에서 각자 철학, 가치, 비전, 정책과 실력·실적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할 수 있는 장으로서 주 1회 정도 정책토론의 장을 가져보자는 제안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이 희망을 잃은 데에는 민주당과 집권 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완전히 새 정당이 돼 가는구나, 국민의 삶을 보듬는 정당으로 거듭나겠구나’ 기대를 하도록 정책·제도 보완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주택공급정책, 블록체인 기반의 전 국민 개발이익 공유 시스템 등 정책 아이디어도 거론했다.

다만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정부의 완강한 반대를 뚫기는 어려운 만큼 국회 논의를 통해 우선순위 및 규모를 조정하는 등으로 타협점을 찾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후보가 예산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말한 것은 지역화폐를 적어도 예년만큼 하고 손실보상 하한액을 올리자는 것”이라며 “세 번째가 재난지원금인데 구체적인 설계는 당과 정부가 해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겨냥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고 그 이후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 그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 “대표, 원내대표, 의원들, 과거 비대위원장을 했던 분들, 원로 고문들의 고견을 다 들어서 당과 함께 선거 대책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중지를 모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 버리면 집권 후에도 이것이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며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하더라도 대선은 당이 중심이 되고 당 밖의 분들에 대한 외연 확장하고 우리의 지지기반과 생각의 넓힐 수 있는 선거 운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도와준 많은 분, 당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위한 4개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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