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내년 대선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008명을 대상으로 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68.3%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29.3%, '잘 모르겠다'는 2.4%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 40.9%,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 27.3%,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1.5%,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7.8%로 집계됐다.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40대 81.0% ▲광주·전라 80.5% ▲학생 77.9%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49.8%와 윤석열 후보 지지층 59.0%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에 더 기울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60세 이상 62.6% ▲대구·경북 69.6% ▲가정주부 64.9% ▲자영업층 64.5% ▲보수성향층 57.6%에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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