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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16] 이재명 "당선 후 방역전환, 現대통령과 협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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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16] 이재명 "당선 후 방역전환, 現대통령과 협의가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2.2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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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전 권한 없지만 당선자 요청사항 거부하는 경우 거의 없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본인이 무슨 임금이냐...취임은 5월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1일 당선 이후 거리두기 완화 등을 공언한 것과 관련 "이론적으로는 취임 전에 공식 권한은 없지만 실제로 당선되고 나면 당선자의 요청 사항을 거부하거나 다른 길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실질적으로 권한이 생기기 때문에 충분히 현직 대통령과 협의해서 필요한 조치를 차기 정부의 책임으로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방역 전환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현재 코로나 상황이 속도는 빠르고 치명률은 낮다는 특성이 있다"며 "최소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원천봉쇄는 이제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 대체적 공감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당선시 "3월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에 대해서)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언급해왔다.

당선 직후 1호 지시사항으로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코로나 피해 긴급구제 특위의 위상과 관련 "내각 제1의 과제가 됐으니 최고 지위와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법률상 조직은 아니지만, 당선자 또는 대통령이 관심을 두고 직접 관할하는 위원회이기 때문에 충분한 권한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후보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열리는 TV토론에 대해서는 "평화를 구축하는 것, 예측 가능한 안정된 사회를 만드는 것, 자율과 창의가 가능한 진정한 민주 체제를 만드는 게 경제 살리는 길의 중요한 하나의 경로라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무슨 임금님인 줄 아시나 보다"라며 "본인이 당선되면 법이고 뭐고 사면이랍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되자마자 3월 10일에 무슨 권한이 생기나"라며 "대통령 취임은 5월 10일이다. 아직 대선 레이스 안 끝났다"고 쏘아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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