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1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힘 내십시오” 메시지를 띄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3.1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사태를 생각한다’ 글에서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참상과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할 것”이라며 이렇게 격려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애국심과 결연한 국가 수호의지에 경의를 표하고, 감동을 받는다”며 “러시아 침공을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연대감을 표시했다.
또 “대한민국은 72년 전 러시아(구 소련) 등의 지원을 받은 북한의 침략으로 수십만명이 희생되고 국토가 초토화됐지만 국민들의 애국정신과 미국 등 자유민주 진영의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됐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도 이번 사태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 우리와 함께 번영의 길로 들어서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을 참배하면서 “103년 전 오늘 우리 선열들은 일제 침략에 맞서 민족 독립과 자주를 내세우며 항거한 날”이며 “일제 침략과 6.25전쟁은 우리에게 강대국 사이 ‘낀 나라’가 힘없고 분열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생생히 보여줬고 너무나 뼈 아픈 역사”라고 회고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는 낀 나라로 경제적·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해 강대국들 사이에서 ‘지정학적 중심국’으로 평가되고 있고 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그 한 예”라고 소개했다.
한편 유 전 시장은 “‘전과·패륜·거짓말·법카’의 이재명 후보가 아닌 ‘공정·상식·정의’의 국민통합과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기호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꼭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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