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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수국 만개 

6월 나주 곳곳에 수국이 만발했다.

나주의 대표 수국 명소는 동강면 느러지전망대 일원이다.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느러지전망대는 매년 이맘때면 수국을 보기 위한 행렬이 이어진다.

영산강변부터 시작해 우거진 숲과 수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1.5km의 자전거 도로도 인기다.

느러지전망대에는 분홍색과 하늘색의 산수국과 웨딩부케 2종이 400m에 걸쳐 피어있다.

전망대 초입에는 160m의 수국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정자 방향으로 80m, 전망대 너머로 160m에도 수국이 있다.

이번 주말, 수국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니 느러지 전망대로 떠나보자.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도 1만여 주의 수국이 식재돼 있다.

지난 3월 빛가람호수공원 배메산 일대 5500m2에 시민과 함께 식재한 수국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는 수국 라임라이트와 썸머러브 2종이 1.3km 구간에 끝없이 이어져 있고, 인근에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황톳길도 조성돼 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주말 수국으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주를 만들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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