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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해코지'와 '해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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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해코지'와 '해꼬지'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6.2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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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앙심을 품고 해코지를 하려고 했다
그는 앙심을 품고 해꼬지를 하려고 했다

힘이 세다고 해코지하면 안돼
힘이 세다고 해꼬지하면 안돼

남을 해치거나 해하려고 하는 행동을 일컫는 말은 '해코지'가 맞는 표현이다.

발음이 비슷해서 '해꼬지'로 혼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코지'만 표준어로 인정받는다.

'해꼬지'와 비슷한 '해꼬질'은 우리말샘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해코지'의 방언이라고 명시돼 있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해-코지
► 명사
 : 남을 해치고자 하는 짓.
・ 불량 청년들의 해코지는 어른도 겁낸다.
・ 종술이가 칼을 갈면서 해코지를 별러 대는 중이라는 귀띔을 받고 ・ 익삼 씨는 초저녁 무렵에 벌써 마을을 빠져나가 어디론지 피신해…. ≪윤흥길, 완장≫ 

● 해코지-하다
► 동사
 : 남을 해치고자 하다.
・ 그럴 것까지는 없네. 아직은 우리한테 해코지한 일은 없지 않은가? ≪문순태, 타오르는 강≫
・ 너보다 작다고 남을 해코지해서는 안 된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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