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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과녁'과 '과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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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과녁'과 '과녘'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8.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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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과녁에 꽂혔다
한발 한발 과녘에 꽂혔다

활이나 총 따위를 쏠 때 표적을 뜻하는 이것은 '과녁'이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과녘'이라는 단어는 등록되어 있지 않아, '과녘'이 아닌 '과녁'만 사용해야 한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과녁
► 명사
① 활이나 총 따위를 쏠 때 표적으로 만들어 놓은 물건.
 ・ 과녁을 향해 쏘다.
 ・ 과녁을 맞히다.
 ・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다.
 ・ 관중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과녁을 정확히 맞히는 그 선수의 실력에 모두 탄복하고 놀라워했다.

② 어떤 일의 목표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 무리에서 멀찍이 외돌토리로 호미질에 열중해 있는 웬 여인네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특등 사수 고 상경이 서슴지 않고 자기 과녁으로 택한 문제의 그 여자일시 분명했다. ≪윤흥길, 묵시의 바다≫
 ・ 조심스럽게 처신해 오기는 했지만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게 없다는 말이 있듯 한번 과녁이 되자 구석구석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문열, 영웅시대≫

③ 『물리』 전자류나 이온류 따위를 쪼이는 전극.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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