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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냄새 갈등 가능성 추정'…부산 빌라 살인사건 60대 피의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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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냄새 갈등 가능성 추정'…부산 빌라 살인사건 60대 피의자 입건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7.0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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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경찰청 전경. [정대영 기자]
부산시경찰청 전경. [정대영 기자]

지난 5일 부산 북구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부산경찰청은 피의자가 중태이며, CCTV도 없어 수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그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몇년 전 반려견 악취로 인해 불화를 겪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경찰청은 A씨가 B씨를 칼로 찌르고 따라 내려온 딸 C양도 위해를 가했으며 이후 A씨는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C양은 비명소리를 듣고 내려왔으나, 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집으로 대피했으며 바로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이후 A씨와 B씨를 긴급하게 옮겼으나, B씨는 사망했고, 피의자 A씨는 중태에 빠졌다.

경찰청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전 갈등은 몇년 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년전까지 6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는 이웃주민으로 위층과 아래층에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0월 A씨는 이사를 갔으며, 그 전까지 B씨의 윗층에서 살며 B씨가 기르는 반려견 악취로 인한 갈등이 있었다.

B씨는 반려견을 베란다에서 키웠으며, 반려견의 냄새는 A씨의 집까지 악취가 퍼졌다.

이로인해 A씨와 B씨와의 잦은 갈등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지난 5일 반려견과 산책을 하러 내려가던 중 B씨가 A씨와 마주쳤으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측했다.

경찰청은 "2년 전 일이기 때문에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정신병역, 가해자주변 탐문 등 범행 출처를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경찰청은 A씨를 살인죄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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