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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409]
제20회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연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모래조각 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20회를 맞이한 생태관광 축제로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13일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이후 대학(원)생부 10팀과 일반부 30팀 등 총 40팀이 모래조각 경연에 나선다.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높이 7m, 폭 7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 유아들을 위한 델타 샌드 체험, 반려 돌 꾸미기, 샌드 썰매 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반부는 접수 미달 시 축제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4~6명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경연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천 시에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군은 구급차와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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