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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반도체만 6.4조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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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반도체만 6.4조 '어닝 서프라이즈'
  • 박선식기자
  • 승인 2024.07.3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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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가격 상승 등 실적 크게 개선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지난해 동기比 1천462.29%↑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43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46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조2천866억 원을 1.5% 상회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 원) 이후 7개 분기만이다.

매출은 74조68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70조 원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조8천413억 원으로 470.97% 늘었다.

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천600억 원, 영업이익 6조4천500억 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작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5천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58조1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스템LSI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이미지센서 등의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2조700억 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이어지며 매출이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12조1천억 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9조9천억 원, 디스플레이는 1조8천억 원 수준이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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