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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소나무센터’ 운영으로 위기가구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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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소나무센터’ 운영으로 위기가구에 큰 도움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10.1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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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조기발견·개입 통해 지역사회 대응역량 강화 목표
전문성 있는 통합사례관리사 등 8명 근무...맞춤형서비스 연계 제공
지난 9월 25일 미아동복합청사에서 관계자들이 소나무센터 사례회의를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지난 9월 25일 미아동복합청사에서 관계자들이 소나무센터 사례회의를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가정폭력으로 인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강북구 소나무센터’를 운영,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강북구와 강북경찰서의 협력으로 설립된 ‘강북구 소나무센터’는 가정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함으로써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피해재발을 방지하고 가족구성원의 일상회복을 돕는 한편, 가정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해 담당주무관,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원 2명, 학대예방경찰관(APO) 3명 등 총 8명이 근무 중이며, 특히 통합사례관리사를 전담 배치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센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사례회의를 통해 신규사례를 재분류하고, 기존사례를 모니터링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월 기준 총 32회의 사례회의를 열어 410건 이상의 서비스 연계를 진행했다. 경찰서에 신고된 위기가정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대예방 경찰관과 통합사례관리사가 함께 방문해 초동대응을 하고 있다.

인수동에 거주중인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 한 주민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심각한 정서적 후유증 및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우울증이 심화됐으나, 소나무센터에서 심리상담,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연계로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는 가정폭력 및 학대문제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북경찰서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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