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병원과 소방서 간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통일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Pre-KTAS는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초기 평가한 후 주 증상에 따른 카테고리를 선택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병원 전 단계에서 중증도 분류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구급대원과 병원이 사용하는 중증도 분류 기준이 달라 상호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Pre-KTAS 도입으로 5단계 분류체계가 통일되면서 응급환자의 이송 및 처치 과정이 한층 원활해졌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Pre-KTAS 도입과 운영을 위해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현재 이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임응순 재난대응과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 교육을 통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의 정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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