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10월 현재 계약 연인원 6만 명으로 지난해 최종실적(연 1만1천664명) 대비 511% 증가, 성공적 정착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근로 시장에서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 새 모델을 제시, 기업은 만성 인력난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개인별 여건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기업에게는 참여인력 매칭과 인건비의 40%(1일 최대 1만5천800원)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원하는 시간대 자유로운 근무와 월 125만 원 정도의 안정적인 가계소득을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민선 8기 전반기에는 제조업에 집중해 도시근로자를 육성했다면 민선 8기 하반기에는 다양한 분야로 도시근로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제조기업에서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사회적 경제 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지난달 1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사업 참여 관심도가 뜨겁다. 올해 2회 추경 사업비 신규 확보 이후 사업 시행이 한 달가량 지난 현재 167개소, 425명(계약 연인원 1만8천936명)이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도는 올해 참여 연인원 10만 명 달성을 위해 사업 참여자의 제출 서류 간소화 및 전자서명 제도 도입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시근로자 사업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틈새 일자리 마련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도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 자유로운 탄력 근무가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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