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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자전거 교통사고 나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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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자전거 교통사고 나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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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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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교 강원 삼척경찰서 경무과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구입 및 유지가 쉬울 뿐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에 자전거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부재 등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는 6만8371건이 발생하였으며 한 해 평균 28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안전모 착용률은 8.9%로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도로교통법은 12세미만 어린이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이를 위반해도 벌칙은 없다.

사망자가 많은 성인들에 대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법안이 2013년 1월 제출됐지만 반발 등으로 인해 계류 중에 있다고 하다. 또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호받는 데 많은 제한이 따른다. 이들을 사고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소한 위반이 한 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야 하고 전용도로가 없을 경우 인도가 아닌 차로 우측으로 통행해야 한다.

그리고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횡단해야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이때 보행자와 사고가 발생하면 자전거 운전자에게 책임을 묻게 된다. 그리고 야간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은 반드시 부착하고 음주상태로 자전거를 타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또한 이어폰을 착용하면 주변의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자전거도 차라는 인식을 가지고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운전해 교통사고로부터 벗어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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