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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청원, 文정부 상징…성심껏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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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청원, 文정부 상징…성심껏 소통할 것"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1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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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4주년 맞아 첫 답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국민청원은 우리 정부의 상징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4건의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면서 "해결할 수 없거나 정부 권한 밖의 청원도 꽤 있지만, 설령 해결은 못해주더라도 국민이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원인들의 간절한 호소가 한 개인의 민원을 넘어 국민의 공감을 얻고 제도 개선에 이른 사례들도 많다"며 "우리 사회를 한 걸음 한 걸음 전진시키는 동력이 됐다.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표 사례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음주운전 처벌 강화, 디지털 성범죄 근절 등을 꼽았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특히 "정부의 권한 밖이거나 정치적인 내용이어서 답변하기 곤란한 청원도 있지만, 국민청원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과 성심껏 소통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답변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을 선택해 답변했다.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256번째 답변으로 기록됐다.

문 대통령은 "동의 수가 적다고 해서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난임 치료 비용 부담 완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 ▲보건소 간호사 처우 개선 ▲필수업무 종사자 처우 개선 총 4건에 대해 답변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한편 국민청원은 지난 2017년 8월 19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도입됐으며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에 따라 정부는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국민청원에 올라온 총 게시글은 104만 5810건, 누적 동의자는 2억 932만 4050명이다.

지금까지 최다 동의 청원은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로 271만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20만 이상 동의청원 중 가장 많은 분야를 차지 한 것은 교통사고, 성범죄 등 사건사고 고발 및 피해자보호 청원이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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