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안철수 "차기 대통령 최대의 임무는 방역"
상태바
안철수 "차기 대통령 최대의 임무는 방역"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0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제공]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제공]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반드시 발생할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방역"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계별 일상회복'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 병상은 대기인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초과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K-방역 운운하며 자화자찬하던 이 정권의 부실한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며 "무슨 준비와 대비를 이렇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음 정권은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 다투기 이전에 '유능한 정부'가 돼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실력 없고, 도덕성 없고, 비전 없어도 두 당이 서로 돌아가며 해 먹던 무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감염병 대응은 앞으로의 모든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방역이 경제이고 민생"이라고 지적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사스 발생해 3명의 감염자 외에 희생자는 없었지만 경제성장률이 0.2%나 하락 ▲2009년 이명박 정부 때는 신종플루가 발생해 260명의 사망자와 함께 0.3%의 경제성장률 하락 ▲2015년 박근혜 정부 때는 메르스로 인하여 38명이 사망하고 0.2%의 경제하락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전날까지 47만7000여 명이 감염되고 389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차기 정부 초기에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계속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위기 시대에 정확하게 대응하려면, 이제 정치도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초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더가 과학기술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전문가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과 교양은 갖춰야 한다"며 "방역은 철저하게 과학적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 과학기술 리더십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 과학기술 대통령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라며 "위기가 발생했을 때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면 유능한 정부이지만, 위기를 예견하고 예방하는 정부가 더 유능한 정부"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