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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성남도개공 김문기 처장 23일 부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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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성남도개공 김문기 처장 23일 부검 예정
  • 이일영기자
  • 승인 2021.12.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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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사업 협약 실무 담당
분당경찰서, 유서는 아직 발견 안돼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사건 발생 뒤 경찰 관계자가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사건 발생 뒤 경찰 관계자가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밤 숨진 채 발견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의 김문기 개발1처장에 대한 부검이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 처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처장의 죽음에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김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인을 확실히 규명해 의혹을 남기지 않고자 유족 동의를 얻어 부검을 결정했다.

경찰은 김 처장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김 처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무실을 수색했지만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유족 또한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도개공 직원들이 김 처장 가족들로부터 김 처장과 연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 등을 돌아보다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성남도개공 사옥 1층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처장 가족은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13분께 경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를 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이 본격화된 2015년 당시 공사 내 주무 팀장이었다.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바로 아래 직급이다.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유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 같은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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